상세페이지 다시 안 만들어도 됩니다 — 20분이면 검색에 걸립니다
지난 글에서 AI로 만든 상세페이지가 왜 검색에 안 걸리는지 적었습니다. 고치는 방법을 물으시면 대개 "다시 만들어야 하나" 부터 걱정하시는데, 이미지는 한 장도 손대지 않습니다. 위아래로 글자를 얹는 작업이고 상품 하나에 20~30분입니다. 순서까지 정해뒀으니 그대로 따라오시면 됩니다.
순서 — 1번만 해도 대부분 풀립니다
| 순서 | 할 일 | 시간 |
|---|---|---|
| 1 | 이미지 위에 요약 글 5~8줄 | 10분 |
| 2 | 이미지마다 alt 채우기 | 5분 |
| 3 | 아래에 사양을 표로 | 10분 |
| 4 | 자주 묻는 질문 3~4개 | 15분 |
시간이 없으면 1번만 하세요. 나머지 셋을 합친 것보다 1번 하나가 큽니다.
1 · 이미지 위에 요약 글
상세 이미지가 시작되기 전에 글 문단을 넣습니다. 5~8줄이면 충분합니다.
새로 쓰는 게 아닙니다. 이미지 안에 이미 있는 말을 글자로 옮겨 적는 것입니다.
층간소음을 줄이는 4cm 두께 강아지 매트입니다.
소재는 PVC 프리 TPU이며 유해물질 시험성적서를 받았습니다.
표면에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되어 있어 노령견도 안전합니다.
크기는 100×150cm와 140×200cm 두 가지입니다.
물걸레로 닦아서 관리하시면 됩니다.
손님이 실제로 검색할 말이 들어가야 합니다 — 층간소음, 두께, 소재, 미끄럼 방지 같은 것들. 이미지에는 다 있는데 글자로는 하나도 없던 말들입니다.
같은 말을 여러 번 욱여넣지는 마세요. 자연스럽게 한 번씩이면 되고, 반복하면 감점입니다.
2 · alt 채우기
alt는 이미지가 안 보일 때 대신 읽히는 설명이고, 검색엔진이 이미지를 이해하는 거의 유일한 단서입니다.
alt="4cm 두께 강아지 매트 단면 - 층간소음 완충층"
alt="미끄럼 방지 표면에서 강아지가 뛰는 모습"
alt="100×150cm와 140×200cm 크기 비교"
흔한 실수 세 가지만 피하면 됩니다.
- 파일명 그대로 —
detail_01은 없는 것과 같습니다 - 전부 같은 문구 — 이미지가 다르면 설명도 달라야 합니다
- 키워드만 나열 — 스팸으로 읽힙니다. 문장으로 쓰세요
스마트스토어는 alt를 직접 못 넣습니다. 그럴 땐 1번과 3번에 힘을 더 실으세요.
3 · 사양을 표로
이미지 아래에 표를 하나 둡니다.
| 소재 | TPU (PVC 프리) |
| 두께 | 4cm |
| 크기 | 100×150 / 140×200cm |
| 관리 | 물걸레 세척, 세탁기 불가 |
| 배송 | 영업일 2~3일 |
사람이 보기에도 편하고, 기계가 읽기에도 제일 깔끔합니다. 그리고 AI가 표를 특히 잘 인용합니다. 항목과 값이 짝지어져 있어서 떼어내도 뜻이 유지되거든요.
4 · 자주 묻는 질문
문의로 실제 들어오는 질문 3~4개를 그대로 적습니다. 지어내지 마세요. 받은 질문을 옮기는 겁니다.
Q. 대형견이 써도 안 눌리나요?
4cm 고밀도 TPU라 30kg대까지 눌림이 거의 없습니다.
40kg 이상이면 두 겹 사용을 권합니다.
답변은 그 문단만 떼어놔도 말이 되게 쓰세요.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이 들어가면 AI가 떼어갔을 때 문장이 무너집니다.
절대 하지 마셔야 할 것
빨리 하려다 역효과 나는 방법이 있습니다.
- 흰 글씨로 키워드 숨기기
- 이미지 뒤에 글자 겹쳐놓기
- 이미지 내용과 다른 글자 적기
앞의 둘은 20년 된 수법이고 확실하게 제재 대상입니다. 지금도 알려주는 곳이 있는데 따라 하지 마세요.
셋째가 더 위험합니다. 이미지엔 3cm인데 글자엔 4cm라고 적으면, AI가 틀린 쪽을 인용하고 그게 우리 공식 답변이 됩니다. 손님은 AI 답변을 보고 주문하고, 반품은 우리가 받습니다.
원칙은 하나입니다. 사람이 보는 것과 기계가 읽는 것이 같아야 합니다.
확인
작업 후 다시 Ctrl+F로 확인하세요. 소재명, 크기, 관리 방법이 이제는 찾아져야 합니다.
상품이 수백 개라면
전부 고치려니 엄두가 안 나서 하나도 안 하게 되는 경우가 제일 많습니다.
잘 팔리는 다섯 개만 먼저 하세요. 2~3주 뒤 서치콘솔에서 그 페이지들의 노출수를 보고, 변화가 있으면 그때 넓히시면 됩니다. 효과가 없으면 나머지 시간을 아낀 겁니다.
정리
- 이미지는 한 장도 다시 안 만듭니다
- 1번(요약 글) 하나가 나머지 셋을 합친 것보다 큽니다
- 흰 글씨·겹쳐놓기는 제재 대상. 이미지와 글자가 다른 건 더 위험합니다
- 수백 개면 다섯 개부터
본문 분량이 지금 얼마인지는 무료 진단 도구에 주소를 넣으면 조사한 3,035곳 실측치와 나란히 나옵니다.
문의는 텔레그램으로 받습니다.